마그네슘 영양제 마그비 성분과 복용법

 국내에서 많이 팔리고 있는 마그네슘 영양제 중 하나인 마그비 연질캡슐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마그비 연질캡슐은 유한양행에서 나오고 있으며 마그비 시리즈가 다양하게 있는데 기본 마그비, 마그비 액티브, 마그비 감마, 마그비 스피드, 마그비 맥스가 있다. 오늘은 이 다양한 마그비 시리즈 중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마그비 연질캡슐에 대해서 알아보자. 

 

마그비 성분

마그비에는 마그네슘을 주성분으로 하여 비타민 B 두 가지와 비타민 E가 포함되어 있다. 

• 토코페롤아세테이트 - 토코페롤 아세테이트는 비타민 E의 가장 안정적이고 활동적인 형태이며, 활성산소의 손상효과로부터 세포를 보호해 주는 항산화효과가 있으며 피부에 보습과 주름을 방지해 주며 노화와 관련된 황반변성의 진행을 지연시킬 수 있다. 또한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인지력 저하를 개선하는데 도움이 된다. 
• 산화마그네슘 - 국내에서 구할 수 있는 가장 일반적인 형태의 마그네슘이다. 마그네슘은 다양한 형태가 있는데 그중에 산화마그네슘은 변비, 소화불량에도 효과가 좋다. 산화마그네슘은 장내 흡수율이 낮기 때문에 설사와 같은 소화작용을 일으키는데 이 작용으로 종종 변비약으로 사용하기도 한다(처방으로 종종 나오는 변비약인 마그밀이 산화마그네슘이다). 만약 변비가 있다면 마그비를 복용해도 좋지만 흔히 나타나는 마그네슘 결핍 증상인 눈떨림이나 쥐 또는 근육 떨림으로 인해서 복용을 하려는 사람들은 혈중 마그네슘 수치를 더 잘 올려줄 수 있는 다른 형태의 마그네슘을 복용하는 것이 낫다. 구연산 마그네슘, 말산 마그네슘, 글리신산 마그네슘은 모두 흡수율이 높고 체내 마그네슘 수치 상승에 더 효과적이다. 
• 티아민질산염 - 비타민 B1으로 티아민이 결핍이 지속되면 근육에 영향을 미쳐 다리 경련과 근무력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근육 경련 영양제인 마그비에 포함시킨 것으로 보인다. 티아민은 뇌의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과 유사한 작용을 하기 때문에 기억력을 향상시켜 알츠하이머병의 위험을 감소시킨다. 티아민도 다양한 형태가 있는데 티아민 질산염은 티아민 염산염에 비해 안정적이고 흡습성이 적다. 하지만 생체이용률은 푸르설티아민, 벤포티아민보다 떨어진다. 
• 피리독신염산염 - 비타민 B6이며 피리독신은 세로토닌과 도파민의 수준을 향상시켜 수면의 질을 높이고 기분을 좋게 한다. 피리독신은 적혈구를 만들고 에너지를 생성하게 도와주므로 빈혈에 철분과 함께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비타민이다. 말초신경병증, 손목굴증후군에 효과가 있기 때문에 손발 저림에 마그네슘과 궁합이 좋다. 월경 전 증후군 증상에도 도움이 된다. 피리독신 염산염은 우리 체내로 들어가 피리독살-5'-인산(P5P)의 형태로 바뀌기 때문에 애초에 P5P의 형태로 판매하는 비타민제도 있으며 이 형태가 체내 흡수율이 더 좋다.

 

복용법

 마그비는 1일 2회 1 캡슐씩 복용한다.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위장 장해는 없는 편이기 때문에 공복에 복용해도 된다. 혹시 위 불쾌함과 같은 부작용이 나타난다면 식중 또는 식후 즉시 복용하면 된다. 

부작용

• 위 불쾌함
• 설사
• 변비

 설사 또는 변비와 같은 부작용이 나타난다면 다른 형태의 마그네슘 제제를 복용 시 해결될 수 있다. 

 

결론

 요즘은 많은 사람들이 눈이 떨린다거나 다리에 쥐가 난다거나 하는 등의 근육의 떨림이 느껴지는 증상이 마그네슘의 결핍 증상인 것을 알고 있다. 그래서 마그네슘 영양제를 많이 찾는데 약국에서 제일 일차적으로 추천할 수 있는 영양제이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국내 제약사에게 아쉬운 점은 판매 중인 대부분의 마그네슘 영양제가 산화마그네슘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마그네슘 결핍증상을 치료하기 위한 목적으로는 부적합한 점이 있다. 혈중 마그네슘의 농도를 올리기 위해서, 특히 근육 떨림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말산 마그네슘의 형태를 복용하길 추천한다. 개인적으로는 쏜리서치에서 나온 칼슘-마그네슘 말레이트를 복용 중이다. 

 

더 자세한 마그네슘 결핍 증상과 마그네슘 영양제 고르는 법은 아래를 참고 바란다.